Lake Wabby, Fraser Island, QLD, Australi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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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래섬 위의 사막. 원래는 사막이 아니었지만, 수 천년의 모래바람이 멀정한 숲을 사막으로 만들어 버렸다. 가끔씩 사막을 지나다 보면 약간 색깔이 흰식 빛을 보이는 모래언덕들이 보이는데, 이는 몇 천년 전에 퇴적된 모래들이 어떤 이유로 융기하여 그 모습을 세상 밖으로 보이는 경우라 한다.

이런 장면을 항상 동경해왔던것 같다. 끝없는 모래가 펼쳐저 있는 곳.
이런 곳이 김춘수씨가 말한 열사의 끝이 아닐까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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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른쪽에 Wabby호수가 보인다. 물은 보기엔 깨끗하지 않았지만, 바로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깨끗한 물이라 한다. 물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나무에 있는 탄닌 성분이 순환되지 않는 물에 쌓여서 그런 것이라고 가이드가 말하던데, 그 분 말이 워낙 빨라 자세히는 듣지 못했구;; 뭐....열사의 끝에서 헤매이는 자신을 발견했다면, 탄닌성분이 함유된 천연 녹차를 즉석에서 마시는 것도 참 괜찮을 법도 한데, 추천은 못하겠...(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서 수영을 즐긴다.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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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이름은 'George'였던 것으로 기억한다. Fraser Island에서 2박3일동안 식사와 운전 가이드를 책임지신 분. 여행을 하다 느낀 것이지만, 호주의 가이드들은 프로의식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. 그 지역에 관한 역사와 자연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고 특히 운전하면서 돌아다니면서 쉬지 않고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것(어쩌다 모래섬이 생겼을까?, 온대성 우림과 열대성 우림의 차이점, 기타등등)을 알리려는 모습에서 호주인들의 프로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.

호주여행중 최고를 뽑으라면 난 단연 Fraser Island를 말하고 싶다.
여행하면서 경치를 보고 '헉!'이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곳이 가장 많았던 곳.
2007/04/07 19:48 2007/04/07 19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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